2004年, 이문열의 페미니즘 비판 시사

"지난해에 한 여성은 어떤 문학 잡지에서 현숙한 전업 가정주부들을 모조리 창녀로 규정하는 '창녀론'을 폈다. 잘못 이해했는지는 모르지만 주부들이 자신의 생계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남편의 벌이에 더부살이하는 점에 착안한 논의로 보인다. 그런데 며칠 전 한 여성은 거기서 한술 더 떠 국내 굴지의 일간지에다 정부인(貞夫人) 안동 장씨(張氏)를 매춘부라고 공공연하게 매도했다."

"정부인 장씨는 퇴계학의 한 종사요 숙종조 영남 남인의 영수였던 갈암(葛庵) 이현일(李玄逸)의 어머니가 된다. 남편, 아들, 손자 3대에서 이른바 칠산림(七山林)을 배출한 현모양처로서 영남 지방에서는 신사임당과 나란히 우러름을 받는 분이다. 안동에서는 해마다 휘호 대회를 열어 그분을 추모할 정도다." - 이문열, <신들메를 고쳐매며> p. 115

15년 전에도 페미니즘이라는 역병이 만연했나 싶다. 미처 언급치 못했지만 이문열이 지적한 대로 해당 여성이 위와 같은 논리를 폈다면 본인의 어머니한테도 잣대를 똑같이 적용해야 했을 것이다. 정부인 장씨와 종가(宗家) 뿐만 아니라 본인들을 낳아주고 길러준 어머니들을 무턱대고 모독한 거나 마찬가지. 

그러고보면 오늘날 페미니스트를 자처하는 이들도 가정주부 창녀론을 편 여성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심했으면 심했지. 지난 세기 공산주의자들처럼 이데올로기에 미쳐 '한남충'은 기본인데다 모든 남성을 가해자로 내모는 세태를 보면 이문열의 우려가 마냥 기우는 아니었나 보다. 

"하지만 만에 하나 그러한 망발이 여성계를 대표하는 목소리며 한국 현대 여성 운동의 의식 수준이나 태도를 가늠할 수 있는 근거로 활용될 수 있다면 문제는 달라진다. 단언하거니와 그렇게 망해 버린 말로 지켜질 수 있는 세계는 없다. 이미 망해 버린 말을 따라 망할 것은 여성계나 여성 운동만이 아니라 우리 사회 전반이다." - 이문열, <신들메를 고쳐매며> p. 116

비록 좌파 운동권 세력에 의해 '수꼴 소설가'라 낙인찍혀 오욕의 세월을 감수 중이라지만, 문재인 정권의 친페미 정책을 반추해 본다면 이문열의 선견지명은 전율을 가늠케 한다. 예견은 들어맞았다. 여성주의자들은 과거 구좌파 만큼이나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 중인데, 만일 가족 해체의 전범을 논한다면 상당 부분 이들의 만행이 원인일 것이다. 

소 귀에 경읽기 시사

영국 전문가도 탄도미사일 맞는다는데... 우리 軍은 닷새째 분석중

"발사체의 비행과 경로를 보면 고도 50km를 넘지 않고 고도 40km~50km 사이로 비행을 했다. 이 비행고도는 한국에 배치된 패트리엇과 사드가 각각 겨낭하는 고도 사이에 해당된다. 이 고도로 날아오면 한국의 미사일 방어망으로는 요격할수 없다. 이 때문에 이번 발사체는 현재 한국의 미사일 방어 체계에 중대한 위협이다." - 마이클 앨러먼, 英 국제전략문제연구소 국장

AP뉴욕타임즈 등 외신은 물론이고 전문가들마저 미사일이 맞다고 하는 판국에 마이웨이를 해봐야 소용없다. 현 정권은 아직도 현실을 깨닫지 못하는건가? 


김정은이 친절하게 '조언'을 해주는데도 말이다.^^



하해같은 일편단심 끝까지 지켜나가길 시사


연일마다 오매불망 평양만 바라보는 한결같은 태도에 경의를 표한다. 최후의 한순간까지 부디 붉은기를 지켜나가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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